7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추천 베스트 10여름이 시작되면 도시의 온도계는 올라가고, 마음은 자꾸만 어딘가로 도망치고 싶어지는 건 모두의 마음이겠죠? 뜨거운 아스팔트 대신 물소리 들리는 길, 시원한 바람 부는 계곡, 꽃 향기 가득한 정원… 7월은 ‘여행’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대피소가 필요할 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런 피서지가 되어줄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을 모아보았어요. 물놀이, 감성 여행, 이국적인 뷰, 계곡 속 삼겹살까지! “여기 왜 지금까지 안 갔지?” 싶은 곳들만 콕 찝어서 담았으니, 이번 여름휴가는 ‘일단 저장’부터 하고 지금 떠나면 딱 좋은, 그런 여행을 즐겨보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시흥 웨이브파크서울에서 1시간. 차만 몰고 나가면 도심 한가운데서도 파도를 탈 수 있다는 ..
6월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추천 6월 달력은 여름을 선언하지만, 바람은 봄을 조금 더 붙잡는다. 해는 길어지고, 그림자는 짧아지고, 계절은 몸보다 먼저 앞서간다. 에어컨을 켜기엔 이르고, 창문을 닫기엔 아까운 날들이 이어진다. 땀이 날 듯 말 듯한 그 경계에 마음도 같이 서 있다. 꽃이 끝나지 않았고, 나무는 제일 푸르고, 사람들도 아직 지치지 않았다. 바다는 물빛이 깊어지고, 산은 걷기 좋고, 도시는 잠깐 비워도 괜찮아 보인다. 길게 계획하지 않아도 괜찮고, 하루쯤 가볍게 다녀오기에도 딱이다. 이번 10곳은 그렇게, 6월에 잘 어울리는 곳들만 모았다. 너무 멀지도 않고, 너무 번잡하지도 않은. 가보면 알 거다. 왜 지금 떠났는지. 강원도 평창 육백마지기 샤스타 데이지꽃강원도 평창 육백마지기에 다..
5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5월의 제주도는 반팔 입을까 말까 고민하게 되는 날씨, 햇살은 따뜻한데 바람은 서늘한 그런 시기잖아요. 그럴 땐 사람들 북적이는 데 말고, 그냥 좀 걷고, 앉아 있고, 사진 몇 장 찍고 돌아오면 좋은 곳이 필요하죠. 이번엔 그런 5월에 어울리는 제주 여행지 열 곳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꼭 유명하지 않아도 좋아요. 머무는 동안만큼은 나만 알고 싶은 그런 장소들로 골라봤어요. 오라동 메밀밭 – 5월, 초록의 파도가 부는 곳한라산을 등지고 서면, 눈앞엔 초록의 물결이 일렁입니다. 5월의 오라동은 메밀이 아니라 청보리로 시작하죠. 드넓은 밭 위를 스치는 바람, 그 결 따라 흔들리는 보리들. 잠깐 멈춰서 고개를 들면, 멀리 바다와 한라산이 동시에 보이는데요, 그 풍경은 사진보다..
4월 산행지 추천(산행하기 좋은 곳 10)벚꽃은 주로 평지나 도심 근처를 따라 흐르고, 산에서는 진달래나 철쭉이 주류를 이룬다. 그래서 4월의 산은 한결 수수하고, 더 깊어진 색으로 계절을 채운다. 분홍빛이 능선을 타고 흐르고, 철쭉이 초원의 결을 따라 퍼질 때 걷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계절의 결에 맞춰 속도를 늦추게 된다. 꽃이 있는 산행을 위해 다녀오기 좋은 4월 산행지 추천 열 곳을 골랐다. 높지 않더라도, 오르다 보면 꽃이 먼저 기다리고 있는 그런 길들이다. 비슬산 참꽃 군락지 (대구) 고려산 진달래 (인천 강화) 대금산 진달래 (경남 거제) 황매산 철쭉 (합천) 주작산 진달래 (전남 강진) 화왕산 진달래 (경남 창녕) 천주산 진달래 (경남 창원) 가리산 진달래 (강원 홍천) 바래봉 진달래 (전북..
경남 봄에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경남의 봄이라면, 어디를 가도 꽃과 푸른 바다, 그리고 싱그러운 산이 함께하는 여행이다. 진해 경화역과 여좌천에서는 벚꽃이 터널처럼 피어나 꽃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고 흐드러진 분홍빛 풍경 속에서 사진을 남기고, 벚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남해 바래길을 걸으며 봄바다와 함께하는 트레킹의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길 수 있는 경남 봄에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이다. 거제의 바람의 언덕과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서는 봄바람이 얼굴을 간질이고, 유채꽃이 가득한 남해 두모마을에서는 노란 들판 사이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합천 황매산에 오르면 철쭉이 산을 붉게 물들이고, 창녕 우포늪에서는 초록빛 물결이 넘실거리는 봄의 생명을 가까이에서 ..
강원도 봄 여행 갈만한곳 추천 10군데 강원도의 봄은 바다가 있는 곳, 높은 산이 있는 곳, 초원이 펼쳐진 곳, 그 모든 공간에서 봄은 조금씩 다르게 찾아오죠. 겨울이 길었던 만큼 변화의 순간도 극적인 것 같습니다. 벚꽃과 개나리가 터질 듯 피어나면서 강원도의 거친 자연을 부드럽게 터치하면 되면 초록빛이 짙어지고, 공기마저 가볍게 느껴질 정도로 온 세상이 활기를 되찾죠. 강릉 바다를 따라 벚꽃이 흩날리고, 태백의 산자락엔 철쭉이 붉게 번져가는 강원도 봄 여행 갈만한곳 추천을 정리하였습니다. 너른 들판이 연둣빛으로 채워지고, 깊은 계곡에 맑고 차가운 물이 흐르는 봄의 시작부터 끝까지 만나봅시다.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삼척 맹방해변에 봄이 오면, 해안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밭이 4월 초부터 ..
3월 국내여행지 추천 베스트 10 3월이라고 해도 초반까지는 여전히 겨울의 찬 기운이 남아 있어 여행을 하더라도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해서 가벼운 외투 정도는 필요하다. 그래도 낮에는 점점 따뜻한 날이 많아지고, 남쪽 지방에서는 꽃 소식도 하나둘 들려오는 것이 3월이다. 3월의 변화무쌍한 날씨를 생각하면 옷차림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봄꽃이 피어나는 곳들이다. 벚꽃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먼저 피어나는 매화나 산수유가 있는 마을들이 인기다. 경남 양산의 원동매화축제, 전남 광양의 매화마을, 구례의 산수유마을 같은 곳들은 길게 늘어선 꽃길을 따라 산책하기에 좋다. 매화는 유독 향이 짙어, 꽃 아래를 지날 때마다 달큰한 향이 코끝을 스치는데, 3월 초와 중순이 아니면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