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추천 베스트 10

7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추천 베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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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되면 도시의 온도계는 올라가고, 마음은 자꾸만 어딘가로 도망치고 싶어지는 건 모두의 마음이겠죠? 뜨거운 아스팔트 대신 물소리 들리는 길, 시원한 바람 부는 계곡, 꽃 향기 가득한 정원…

7월은 ‘여행’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대피소가 필요할 때입니다.

 

7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추천 베스트 10

 

그래서 오늘은, 그런 피서지가 되어줄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을 모아보았어요. 물놀이, 감성 여행, 이국적인 뷰, 계곡 속 삼겹살까지!

“여기 왜 지금까지 안 갔지?” 싶은 곳들만 콕 찝어서 담았으니, 이번 여름휴가는 ‘일단 저장’부터 하고 지금 떠나면 딱 좋은, 그런 여행을 즐겨보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시흥 웨이브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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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시간. 차만 몰고 나가면 도심 한가운데서도 파도를 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7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웨이브파크’는 수도권 유일의 도심 서핑 성지로,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입문자용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갖춰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긴 보드 위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파도를 타다 보면, 어느새 하늘이 노랗게 물들고, 그 순간—노을과 서핑, 두 개의 인생샷이 한 프레임에 담기는 마법 같은 장면이 펼쳐집니다. 햇살은 물 위에서 반짝이고, 도심은 잠시 잊은 채 여름 속으로 풍덩 빠지는 시간. 도심에서 즐기는 이국적인 한 장면, 그게 바로 시흥 웨이브파크였습니다.

경기 시흥시 거북섬둘레길 42

 

 

울진 성류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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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의 여름은 땅 위보다 땅 아래가 더 시원합니다. 천연기념물 제155호 ‘성류굴’은 갔다 온 순간 깨닫게 됩니다. 이건 여름 피서지이자, 보고도 믿기 힘든 자연의 예술관. 게다가 이름부터 시적이잖아요—성류(聖流), 신성하게 흐르는 돌의 물결. 정말 그 이름 그대로, 동굴 안 풍경은 마치 수천 년 동안 자연이 손으로 조각한 신전처럼 느껴졌습니다.

 

굴의 길이는 너무 길지도 않아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부담 없이 탐방할 수 있고, 동굴의 서늘한 공기는 에어컨 저리 가라일 정도였어요. 독특한 석순과 종유석이 만들어내는 풍경에 눈이 먼저 시원해지고, 들어가는 입구는 그 자체로 완벽한 포토존! 탐방을 마치고 나와서 먹는 즉석 은어튀김은, 말 그대로 성류굴의 고소한 엔딩 크레딧이었습니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21

 

 

 

 

순천만국가정원 스카이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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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로 천천히 미끄러지는 큐브 안에서, 바깥 풍경은 어느새 초록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스카이큐브’는 순천만정원과 문학관 사이, 총 4.64km 구간을 지상 3.5~10m 높이의 레일 위로 조용히 움직이며 여름날의 초록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7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추천이었어요.

 

창밖으로는 정원이 흐르고, 강이 흐르고, 바람까지 살짝살짝 따라붙는 느낌. 걷기엔 덥고, 차로는 놓치는 풍경들 위를 ‘툭’ 하고 떠 있는 기분이었죠. 무더운 여름날, 스카이큐브 안에서 맞는 바람은 그냥 시원한 게 아니라 기분이 씻기는 바람이었어요. 다만 이 큐브는 국가정원이나 순천만습지 입장권이 있어야 이용 가능하니 참고해야 해요.

순천만 위를 천천히 건너며, 걷지 않고도 걷는 듯한 여름 한 페이지가 만들어졌습니다.

 

 

 

 

 

경기도 포천 은빛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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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진짜였습니다.
계곡물 위에 발 담그고, 뚝배기 앞에 두고, 숟가락 뜨는 순간—아, 여긴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그냥 찐이다. 그런 말이 저절로 나왔어요.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포천의 ‘은빛호수’는 여름이면 늘 만석인 인기 계곡 맛집인데요. 보통 이런 곳은 자리값이지, 하고 음식은 기대 안 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여긴 기대 안 한 만큼 배로 맛있어서 깜짝 놀라게 되는 곳이었어요. 계곡과 식당이 맞닿아 있어서 물에 발 담근 채 식사할 수 있고, 그 분위기가 벌써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인기 많은 자리는 바로 10번 명당! 계곡물이 바로 아래 흐르는 자리라 전화 예약 필수예요. 9시부터 예약을 받는데, 그 전에 슬쩍 전화해도 받아주시니 8시 55분쯤 시도해보는 센스 추천! 혹시 10번이 이미 찼다면? 14-1번도 발 담그기 좋은 대안이에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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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선 굳이 많이 걸을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하나만 타도 춘천 여행의 절반은 끝난 느낌이었으니까요.

총 길이 3.61km, 산과 호수, 도시까지 춘천의 모든 풍경을 잇는 공중산책로처럼 이어져 있고, 케이블카가 조용히 움직일수록 눈은 바쁘고 마음은 가벼워집니다. 아래로는 춘천호의 영롱한 물빛이 펼쳐지고, 멀리 춘천 시내까지 싹 담기는데 이 뷰 하나로도 7월 국내여행지 추천 여름휴가에 대한 보상이 다 끝난 것 같았어요.

 

정상에 도착하면 깔끔한 전망대와 카페가 기다리고 있어요. 아메리카노 한 잔에 풍경이 따라오니, 그냥 한 모금 마시는 힐링 그 자체였죠. 시설도 새것처럼 잘 관리되어 있어서 전 구간이 편안했고, 도심, 자연, 감성—세 가지를 한 번에 담고 싶다면, 이 케이블카는 탑승 필수입니다.

 

 

 

청주 프레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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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프레이밍, 여기는 말 그대로 유럽이 살짝 들렀다 간 정원 카페입니다. 충북 최대 규모답게 입구부터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고, 수국은 그냥 ‘많다’가 아니라 ‘압도적’입니다. 

7월 국내여행하기 좋은곳으로 라임라이트 수국이 정말 매력적인데요— 처음엔 연초록빛이었다가 만개할수록 서서히 눈처럼 하얘지면서, 여름 햇살 아래 그늘이 되기도 하고, 조명이 들어오면 별처럼 반짝이기도 해요.

 

밤늦게까지 운영되는데다 조명도 은은하게 예뻐서 해질 무렵이나 야간에 가면 감성 미쳤습니다. 색이 있는 옷을 입고 가면 수국과 대비돼서 사진이 훨씬 더 살아나요. 인생샷 준비 필수!

저는 야외 좌석에 앉았는데, 나무 그늘 아래서 시원한 바람 솔솔 맞으며 아이스 음료 한 잔. 시간이 멈춘 듯 조용하고 평화로웠습니다. ‘카페’보다 ‘휴식지’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곳. 청주 여름 여행 중이라면, 여기서 꼭 한 번 숨 고르고 가세요.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목련로 838-9
운영시간 : 11:00-22:00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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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추천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 여긴 강원도 산맥 품에서 노는 힐링+스릴의 끝판왕!입니다. 급류타기 존은 진짜 미친듯한 속도로 돌고 휘몰아치는데, 몸이 아니라 웃음이 먼저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아일랜드존은 그야말로 놀거리 총집합! 슬라이드 타고 내려오면서 “나 오늘 진짜 제대로 논다!” 싶은 기분, 여름에 한 번쯤 꼭 느껴야죠.

그리고… 정선이 주는 여름 보너스.
눈앞으로는 초록 초록한 산세, 등 뒤로는 따뜻한 야외스파. 사계절 힐링 스파존은 정말 고요하고 포근해서 시원하게 놀다, 따뜻하게 풀고, 다시 한 번 자연에 기대는 완벽 루틴이었습니다.

도심에서 찾기 힘든 자연+놀이+휴식의 황금 밸런스. 진짜 여긴 여름 몸살 제대로 날릴 곳입니다. "놀다 힐링하고, 힐링하다 또 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정선의 여름 선물이에요.

주소 : 강원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길 424
운영시간: 10:00~17:00
문의 : 1588-7789

 

 

 

 

대이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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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작도, 바다 위에 조용히 떠 있는 낭만 하나. 인천에서 뱃길 따라 1시간 30분쯤 달려야 만날 수 있는 이 작은 섬은 일상의 소음을 뒤로하고 싶을 때 마음이 먼저 도착하는 풍경입니다.

모래사장 너머로 끝없이 이어지는 바다, 그 위로 노을이 천천히 스며드는 풍경은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안쪽이 말간 바람으로 닦이는 기분이에요.

대이작도는 그렇게 가까우면서도 먼 듯, 잠깐 스치는 여행 말고, 마음 단단히 먹고 떠나야 하는 7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이에요. 그게 이곳의 매력. 섬 한 바퀴 산책하고, 바닷가 앞에서 조용히 커피 한 잔 마시다 보면 분명히 알게 돼요. 

"아, 이래서들 일부러 여기까지 오는구나…" 싶은 순간을.

다녀오면 한 줄 일기처럼 마음에 남는 여행이 되는 곳. 조용하고 깊은 여름, 대이작도에서 한 번쯤 꺼내보세요.

 

 

경산 개울가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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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개울가식당, 이름만 들어도 여름 냄새가 솔솔 풍기는 이곳은 한여름의 동화 속 장면 같은 백숙 맛집입니다. 계곡물은 살짝만 발 담가도 시원함이 훅, 마치 에어컨 바람이 아니라 자연이 직접 내민 손길 같아요.

숲 사이로 바람은 살랑이고, 물소리는 배경음악처럼 흐르고, 아이들은 신나게 물장구치고, 그 사이에서 어른들은 뚝배기 백숙에 오리불고기를 한입… 이건 진짜 7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추천 “계곡 힐링 풀세트” 아닌가요?

밤이면 조명까지 반짝이며 분위기가 싹 바뀌는 이곳은 가족 단위든 연인이든, 친구들이든 다 좋아할 여름 야외 식당이에요. 계곡, 숲, 음식, 그리고 시원한 공기까지 이런 여름을 맛본 사람은 절대 집에만 있을 수 없죠.

주소 :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81길 7-5
매일 11:00 - 20:00 운영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약 가능

 

 

 

 

고성 미시령계곡 폭포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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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미시령계곡 폭포민박은 마치 여름 한복판에 숨어 있는 작은 천국 같습니다. 거센 물줄기가 떨어지는 폭포 아래로 풍덩, 계곡물은 맑고 깊어 다이빙도 가능하고, 발 담그는 순간 전율이 오를 만큼 시원합니다.

이곳은 예약자만 출입 가능한 ‘완전 프라이빗 계곡’이라는 점이 7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으로 압권입니다. 사장님의 배려로 쾌적한 공간이 유지되기에, 한여름에도 북적이지 않고 내 계곡처럼 한가로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민박집 바로 앞 계곡에서는 물소리 자장가 삼아 자고, 눈뜨자마자 물가로 나가 아침산책하는 상상… 이건 정말 여름 한정 럭셔리, 고성의 숨은 진짜 핫플입니다.

강원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폭포길 84
숙박 & 캠핑 & 당일 피크닉 가능 (평상 또는 테이블 대여)
당일치기 피크닉 이용시간 9:00 ~ 18:00
네이버로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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