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봄 여행 갈만한곳 추천 10군데
- 계절별 여행지
- 2025. 3. 4.
강원도 봄 여행 갈만한곳 추천 10군데
강원도의 봄은 바다가 있는 곳, 높은 산이 있는 곳, 초원이 펼쳐진 곳, 그 모든 공간에서 봄은 조금씩 다르게 찾아오죠. 겨울이 길었던 만큼 변화의 순간도 극적인 것 같습니다.
벚꽃과 개나리가 터질 듯 피어나면서 강원도의 거친 자연을 부드럽게 터치하면 되면 초록빛이 짙어지고, 공기마저 가볍게 느껴질 정도로 온 세상이 활기를 되찾죠.
강릉 바다를 따라 벚꽃이 흩날리고, 태백의 산자락엔 철쭉이 붉게 번져가는 강원도 봄 여행 갈만한곳 추천을 정리하였습니다. 너른 들판이 연둣빛으로 채워지고, 깊은 계곡에 맑고 차가운 물이 흐르는 봄의 시작부터 끝까지 만나봅시다.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삼척 맹방해변에 봄이 오면, 해안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밭이 4월 초부터 노랗게 물들기 시작해 4월 중순이면 절정을 맞이하는 강원도 봄 여행 갈만한곳 추천 삼척입니다. 파란 바다와 대비되는 유채꽃밭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강렬하면서도 부드럽죠.
바닷바람에 따라 살랑이는 꽃잎 사이를 걷다 보면, 눈앞에 펼쳐진 색감만으로도 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봄날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맹방유채꽃밭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낸 후, 근처 맹방해변에 들러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삼척의 대표적인 동굴 명소인 환선굴을 방문해 웅장한 자연의 모습도 봄 삼척 여행코스로 즐거움이 될 거예요.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강원도 봄 여행 갈만한곳 추천 해안절벽을 따라 걷는 힐링 코스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동해의 거친 파도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해안 트레킹 코스입니다. 3월부터 5월까지,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걷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죠.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절벽 위 데크길을 걸으며, 내려다보는 푸른 파도와 주상절리 풍경이 압도적인 느낌을 줍니다. 햇살이 반짝이는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면 동해의 푸른빛이 더욱 선명하게 펼쳐지죠.
함께 둘러볼 곳 – 바다부채길을 걸은 뒤에는 강릉의 대표적인 해변인 정동진에 들러 일출 명소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근처 하슬라아트월드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합니다.
속초 엑스포공원 튤립
4월 중순~4월 말, 형형색색 봄꽃이 가득한 공원 속초 엑스포공원도 강원도 봄 여행 갈만한곳 추천입니다. 알록달록한 튤립들로 가득 차면서, 속초에서 가장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됩니다. 호수를 중심으로 넓게 펼쳐진 공원 곳곳에 붉고 노란 튤립이 만개하며, 벤치에 앉아 한가롭게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곳이죠. 바닷바람이 닿는 곳이라 공기가 신선하고, 낮에는 물론 해 질 무렵 붉은 노을과 함께 보는 튤립밭도 색다른 기분이었습니다.
함께 둘러볼 곳 – 공원에서 튤립을 감상한 후에는 가까운 속초 영금정에 들러 동해의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속초중앙시장에 들러 닭강정이나 회 한 접시를 맛보며 속초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정선 함백산 만항재 하늘숲공원
하늘과 맞닿은 초록빛 산책로를 만날 수 있는 강원도 봄 여행 갈만한곳 추천입니다. 해발 1,330m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갯길인 만항재는, 4월 ~ 5월이 되면 초록빛으로 물든 숲길이 열리며 마치 하늘 가까이에서 걷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진달래와 철쭉이 만개하여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산책로와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체력에 맞게 선택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함께 둘러볼 곳 – 만항재 방문 후에는 정선 5일장에 들러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해보세요. 정선 5일장은 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에 열리며, 신선한 산나물과 농산물, 그리고 정선만의 특별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정선 아리랑극 등 전통 문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풍성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태백 매봉산 철쭉
매봉산 하면 푸른 초원과 풍력발전기가 떠오르지만, 5월이 되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합니다. 해발 1,300m의 고지대에 철쭉이 활짝 피면서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드는 시기죠. 철쭉이 가득한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발아래로 펼쳐지는 초록빛 목초지와 바람에 흔들리는 꽃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보고 싶다면 강원도 봄 여행 갈만한곳 추천 태백입니다. 무엇보다 높은 지대 덕분에 공기가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걷는 내내 기분까지 상쾌해지죠.
함께 둘러볼 곳 – 매봉산에서 철쭉을 감상한 후에는 태백 바람의 언덕으로 이동해 초원의 여유로운 풍경을 더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근처 태백 구문소에 들러 지질학적으로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하며 자연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철원 명성산
강원도 봄 여행 갈만한곳 추천 4월~5월 봄날의 신록과 호수 풍경이 어우러진 산행지 명성산은 가을 억새 명소로 유명하지만, 봄날의 신록이 가득한 모습도 너무 예뻤습니다. 4월부터 연둣빛이 짙어지기 시작하고, 5월이면 산길을 따라 푸른 숲이 우거지면서 맑은 공기와 함께 걷기에 최적의 시기가 되죠.
정상까지 오르는 길에 자리한 산정호수가 이곳의 백미인데, 초록빛 나무들이 호수에 비치는 풍경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명성산 등산 코스는 왕복 약 8km로, 소요 시간은 3~4시간 정도 걸립니다. 완만한 구간이 많아 천천히 걸으며 숲과 호수를 감상하기에 좋죠.
함께 둘러볼 곳 – 명성산을 다녀온 후에는 산정호수 둘레길을 가볍게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철원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고석정에 들러 북한강의 절경을 감상하고, 한탄강 주상절리길에서 색다른 풍경을 만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춘천 남이섬 수양벚꽃
3월~5월 언제든 계절마다 변하는 풍경이 매력적인 섬 여행지 강원도 봄 여행 갈만한곳 추천 남이섬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봄이 되면 더욱 산뜻해집니다. 3월에는 물가에 반사되는 햇살이 따뜻해지고, 4월에는 벚꽃과 목련이 피어나면서 산책길이 한층 화사해지죠. 5월에는 신록이 무르익어 섬 전체가 초록빛으로 물들며, 강바람과 함께 걷는 기분이 정말 상쾌합니다.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느끼거나, 잔디밭에 앉아 봄날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남이섬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며, 선착장에서 섬까지 배편은 약 5분 소요됩니다. 도보로 섬을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2시간 정도 걸리지만, 천천히 풍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남이섬의 매력이죠.
홍천 휘바핀란드 with 플레이정글
핀란드식 힐링과 놀이 공간, 3~5월 강원도 봄 여행 갈만한곳 추천 홍천입니다. 홍천을 지나다 보면, 휘바핀란드라는 이름이 낯설지만 한 번쯤 눈길을 끌게 됩니다. 핀란드 감성을 담아낸 공간으로, 내부에 들어서면 따뜻한 나무 향이 퍼지고 창밖으로는 고요한 자연이 펼쳐져 있죠. 따뜻한 사우나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몸속 깊이 쌓여 있던 피로가 천천히 풀리는 게 느껴집니다. 마치 북유럽의 어느 숲속에 온 듯한 기분이 들죠.
아이들과 함께라면 플레이정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알록달록한 공간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치 북유럽 동화 속 한 장면 같거든요.
함께 둘러볼 곳 – 휘바핀란드에서 몸을 따뜻하게 녹인 후, 홍천강 산책길을 따라 가볍게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변의 공기가 맑아서인지, 한 걸음 한 걸음이 더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혹은 비발디파크 소노벨에 들러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원주 간현관광지 나오라쇼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밤, 4~10월 볼 수 있는 강원도 봄 여행 갈만한곳 추천 원주입니다. 처음 나오라쇼를 본 건 우연한 기회였습니다. 저녁이 되면 어두워질 것 같았던 간현관광지에 갑자기 조명이 들어오고, 음악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죠. 미디어파사드가 거대한 바위에 투영되면서, 평범했던 절벽이 색다른 공간으로 변해갔습니다.
자연을 무대 삼아 펼쳐진다는 점에서 흔한 공연장이 아니라, 바람이 불고, 물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그 분위기가 남다르죠. 공연이 끝난 후에도, 빛이 남아 있는 풍경을 바라보며 한동안 그 여운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함께 둘러볼 곳 – 나오라쇼를 보러 가기 전, 소금산 출렁다리를 걸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해 질 무렵에 걸으면, 서서히 어두워지는 풍경 속에서 다리 아래로 펼쳐지는 자연이 한층 더 극적으로 다가오죠. 또한, 간현유원지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걸으며 저녁의 공기를 천천히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양구 한반도섬
강원도의 작은 숨은 섬, 3~5월 강원도 봄 여행 갈만한곳 추천 양구입니다. 한반도를 닮은 섬이라는 말만 듣고 갔다가, 예상보다 더 정겨운 풍경에 마음이 머물렀던 곳입니다. 작은 다리를 건너 섬에 들어서면, 주변을 감싸는 강물이 유독 맑고 잔잔하게 흘러요. 바람이 불 때마다 수면 위로 햇살이 반짝이고,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이곳의 진짜 매력은 너무 유명하지 않아서 조용하게 봄날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벤치에 앉아 강물 소리를 들으며 한참을 머물러도 좋고, 간단한 간식을 챙겨와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4월 이후 방문하면, 주변 산책로에 봄꽃이 피어나며 한층 더 싱그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함께 둘러볼 곳 – 한반도섬을 둘러본 후에는 양구 백두산생태수목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조금 더 자연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식물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조용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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